11월중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차가운 바람이 불던 어느날... 떠나고 싶었습니다.

혼자 멋있게 바다를 보러.....

하지만 차가 없었다...ㅡㅡ;;; 걸어갈수도 없고...

그때부터 생애 첫차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차를 알아보려고 하는 찰나 직장도료를

통해 차붐카붐을 알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무료상담신청하고 퇴근하는 전철에서 걸려온 모르는 번호~~ 일단 받았는데

"안녕 하세요!! 김관형 입니다.~~",

누구지? ㅡㅡ;; 학교 후배인가 ㅡㅡ?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친근한 목소리.. 누굴까?라는

생각에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아~ 차붐카붐입니다. 퇴근길이시네요 말씀드릴께 많으니

도착하시면 연락 주세요~"하고 끊었다...그 후................. 전화 통화만으로 정든거 같다.

얼마나 꼼꼼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시던지...그러케 전화로 설명듣고 일요일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 사장님이 전화주셔서 지금있는 차량도 괜찮은데 진짜 괜찮을 차를 찾으셨다고

월요일날 입고되면 그것도 같이 보시면 좋을꺼라고...구지 제가 아니어도 다른사람한테 파시면 될것을

그때 부터 사장님이 믿을 만한 분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시 약속을 잡고 준비해주신 차를 보러 장지역으로..ㅡㅡ; 복정역이었는데 처음부터 어리버리

암튼 친구와 같이간 저희를 데리러 와주신 선남선녀 사장님 실장님...ㅋㅋ 사무실 도착해서 따뜻한 커피

주셔서 다 같이 한잔하고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제가 첫차고 초보운전이라고 하니 그러면 비싸고 좋은차

보다는 운전연습도 하고 실용적인 차로 바꾸라고 말씀해 주신 사장님..벌써 며칠간 차량준비하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아무러치 안케 다른차로 바꾸라고.. 그 타이밍에 한번 감동..하지만 제가 고집이 쫌

쎄서 원래 맘먹은데로...ㅋㅋ 이제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차량보러 출발~~ 몇대를 보고 고미고민

하다가 월요일날 입고된다는 차로 결정하고 가계약하고 신한은행에서 마이카대출신청(제 경우는

잘 안되서...엄청 까다롭네요..)했다가 실장님만 엄청 고생하시고 (죄송요~~~ㅠㅠ) 다른 방법으로..

결제 하고 대설주의보 발효된 날 차량출고하러...ㅠㅠ 출고하면서 물론 꼼꼼한 점검은 필수고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사장님 보호차원에서 다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ㅋㅋ 하지만 그러케 퍼주시다간 퍼주시다간 꽃거지 되세용..ㅋㅋ) 감사히 받고 집으로 출발...

눈이 많이 와서 걱정아라며 정말 조심조심 운전하라고.....사장님 실장님 걱정덕에 무사히 집에 도착

도착하니 사장님 잘 도착햐셨냐고 전화주시니 또 감동..

이러케 두서 없이 첫차 구입기를 쓰다보니 짧은시간 좋은차를 샀다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분들을 만났

다는 생각에 더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그 동안 정말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ps) 조만간 찾아뵐께요...연락 기다리세요..ㅋㅋ

     사장님 얼굴만 뽀샾하기 있긔?없긔? 저도 눈 키워주시고 코 높여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