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번 글에 등장한 투싼 구매 고객입니다. 그 글은 관리자님께서 올려주신 것이고, 제가 차붐카붐을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올립니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 찾기의 어려움.

=시장에서의 독점은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기 쉽다. 한국의 자동차 시장 역시 독점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손해는 불가피한 측면이 존재한다. 단적인 예는 가격이다.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독점 시장에서 가격에 대한 불평을 해봐야 소용없다.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신차의 높은 가격에 비해서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다만, 중고차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좋은 차로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다. 신뢰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일단 발품을 많이 팔기로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또 하나의 집과 같은 존재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런 수단들이 있었다. △신차를 파는 대리점, △지인들을 통해 알음알음 소개도 받고, △인터넷 서핑 등. 신차를 파는 대리점에서 신차의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보고, 지인들의 소개를 받은 사람에게는 가격 네고를 해보고, 인터넷은 구매후기와 댓글, 지식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했다.

=차량을 두 종류로 압축했다. 디젤엔진으로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으면서, 지나치게 크지 않고, 디자인이 괜찮다고 판단한 투싼과, 세단으로는 기아의 K5.

 

◇차붐카붐 김관형 사장님을 만나다...

=차붐카붐을 알게 됐다. 열심히 신차 중고차 비교 검색을 하면서 지쳐갈 즈음에 와이프가 이거 한 번 보세요라고 해서 찾아본 곳이 차붐카붐이었다.

=일단 사진으로 본 김관형 사장님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다. 첫 인상의 중요성이라고 할까. 어떤 결정을 할 때 합리적인 선택, 논리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감성적인 느낌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것 같았다.

=전화를 걸었다. 신차 대리점에 가봤으니 중고차 시장도 가보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아놓은 차의 성능과 가격비교 등을 문의하는데, 목소리에 신뢰가 느껴졌다. 마침 5월초에 휴일이 있어서 찾아가보았다.

=신뢰가 어렵다면 신차라는... 생각으로 가서 김관형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

 

◇신뢰는 말로 시작해서 행동으로 열매를 맺는다.

=중고차 시장에 가본 분들은 대충 그곳이 주는 분위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일단 호객행위를 한다. 법으로 금지돼 있는 것으로 알지만 떳다방 같은 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짧은 머리의 아저씨들이 풍기는 정제되지 않은 그런 느낌. 그런 가운데 인상 좋게 생긴 젊은 분이 환히 웃으면 반겨주었다. 일단 괜찮은 점수를 주었다.

=첫 인상에 속지 말자, 점검 또 점검하자 묻고 또 묻자 이런 자세로 임했다. 투싼 5대 정도와 K5 2대 정도를 보았다. 사고차를 식별하는 방법도 배웠고, 차량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예외없이 딜이 있었다. 묻고, 확인하고, 뭐든 잘 안 믿는 일을 하고 있어서 김관형 사장님의 호감가는 인상에 선한 목소리도 유리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김관형 사장님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약속했던 오전 11시반부터 모든 작업이 끝난 밤 8시반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처음처럼의 마음으로....

=만족스러웠다. 중고차라고 했을 때 가졌던 불편함이 이번 기회에 많이 해소될 수 있었다. 구매후기에 사람들이 왜 좋은 말만 썼는지, 알 수 있었다.

=너무 시간이 늦은 관계로 교환하지 못했던 부품 교체를 위해 내일 다시 차붐카붐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런데, 사장님이 한 가지 옵션을 더 해주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계약은 이미 다 끝났는데, 돈도 모두 지불했는데, 끝까지 책임지려는 자세와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다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김관형 사장님. 사업 번창하시고, 대한민국에서 젤 잘 나가는 중고차 CEO로 성장해나가기를 기원드립니다. 참, 김 사장님의 훌륭한 파트너 김소연 실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