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싼타페를 구입했습니다.

고장 한 번 없이 잘 타왔는데

얼마전 주행 중 돌이 튀어 전면 유리에 금이 갔습니다.

사장님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고 있는 저희 신랑,

당연히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지요.

미리 전화만 주시고 언제든 오시라며 작은 상처면 본인이 처리해 주시마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금이 자꾸만 길어졌습니다.

더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바쁜 신랑을 대신해 제가 직접 서툰 운전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전화드리니 바람처럼 나타나주시더라구요.

사장님과 함께 유리 수리 하는 곳에 도착.

전면 유리 교체 진단을 받았습니다ㅠ

바로 왔으면 떼우는 게(?) 가능했을거라며ㅠㅠ

써비스 받기는 틀렸구나 하는 생각에

쓰린 가슴 부여잡고 사장님과 함께 사무실로 가 기다렸습니다.

22개월된 아이와 놀고 있는데 옆 방(?)에선 3번째 구입이라시는 분이 계약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저희 방(?)으로 와서 이야기를 건네시는 사장님을 보니

왜 신랑이 무한 신뢰를 보내는지,

왜 옆 방(?) 분은 3번씩이나 여기서 차를 구입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참 건실한 청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암튼 싼타페 전면 유리가 교체되었고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를 기다리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사장님,

유리 교체를 써비스로 해주시겠다는게 아닙니까.

상처 떼우는 거면 몰라도 괜찮다 하니 그렇게 해드리고 싶다고..

새 차도 아니고 중고차를 샀는데 이런 써비스 받아도 되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서툰 운전으로 집에 잘 도착했는지 확인 전화 주신 세심한 배려까지

여러 가지로 감동 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여기를 찾는 이유는 미디어의 힘이 아니라

정직하고 건실한 청년 사장님의 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