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날 레이 밴 구입한 최민혁 입니다.

일 때문에 짐 싣고 다닐 차가 하나 필요했는데 큰 차는 부담되고 해서 레이 밴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중고차 구입이 워낙 사기도 많고 뉴스에서도 안 좋은 기사들을 심심치않게 보는지라 어디서 사야할까 고민하던중

인터넷에서 차붐카붐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사람들이 쓴 구입후기를 보고 전화를 해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받으시더군요ㅎㅎ

통화로 사장님께서 원하는 금액대는 어느정도 생각하시냐 하셔서 금액대랑 그런 것들을 말씀드리자 알아본다고

하시고 한 십분뒤에 이 금액선에서는 이런 차량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찾아가서 실제 차들을 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사실 이때 인터넷에서 본 다른 중고차 딜러에게도 연락을 해서 견적을 받았었습니다. 차붐카붐 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혹시나 조금 더 비싸거나 그러지 않을까 해서요 ㅎㅎㅎ

맨 처음 사무실로 들어가서 오늘 볼 차량들이라며 사장님이 차량정보와 가격을 말씀 해주셨는데 제가 다른 중고차

딜러에게 받아놓은 견적과 언뜻 비교했을 때 조건과 가격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네요.ㅎㅎ

사무실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가서 차들을 보기 시작했는데 제가 지금 차 쪽 관련 영업일을 하고 있어 일반사람들

보다는 그래도 차를 좀 볼줄 아는데 정말이지 상태가 다 좋았습니다. 중고차라는 느낌이 안들정도로 좋아보여

눈길이 가는 차가 한대 있었는데 사장님께서도 그 차를 찝으시며 개인적으로 이차를 추천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속으로 놀랬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사장님의 설명도 그렇고 제가 봐도 그렇고 가장 마음에 들어 주저없이 그 차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량선택을 하고나서는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고른 차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듣고

계약조항 내용도 설명을 들은뒤 특약에 사장님께서 블랙박스를 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시고 거기서 조금 더 가격을

빼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ㅎㅎㅎ

계약서를 다 쓰고 차를 이제 자세히 본다고 해서 사무실을 나와 정비소로 갔습니다. 제가 구입한 차를 리프트에

올려놓고 차를 정비하면서 중간중간 저를 불러 보여주시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앞으로

이런 이런 소모품들은 교환주기가 이러이러하니 얼마큼 더 타다가 갈면된다 하고 알려주시기도 하셨고요.ㅎㅎ

알고있는 내용들이긴 했지만 정비사님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보통

정비사님들이 문제있을 때가 아니면 결과만 알려주지 정비보면서 이렇게 세세하게 말씀 잘 안해주시는데 엄청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네요 하니까 사장님이 사장님 손님들에게는 점검내용을 잘 알수있도록 꼭 설명 덧붙여달라고

하셨다네요. 여기서 또 믿음이 다시한번 갔습니다.ㅎㅎㅎ

차를 다 보고난 뒤엔 또 다시 이동해서 블랙박스를 설치하러 갔습니다. 그 때 사장님께서 배 안고프냐고 같이

밥 먹자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그 날 먹은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차에 집중하느라 배가 고픈지도 몰랐습니다.

밥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엄청난 허기짐을 느껴서 좀 부끄럽지만 배가 너무 고프다고 했고 블랙박스가 설치될

동안 옆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 같이 짜장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짜장면 다 먹고 커피 한잔 타주셔서 그것도

먹고 좀 앉아있다가 나와보니 다 끝나서 차가 나와 있더라고요ㅎㅎㅎ

오전에 가서 차만 잘 고르면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정비보고 블랙박스 달고 그랬더니 오후 늦게 끝났네요.

사장님이 왜 오후에 다른 약속 잡지말고 시간 넉넉하게 비워놓고 오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차키 건네 받고 집에 와서 받은 계약서랑 영수증이랑 정리하고 있는데 사장님한테 전화와서 잘 들어갔냐고

좀 타본 소감은 어떠냐며 이상한데 있으면 언제든 전화 달라고 하십니다. 아이쿠ㅎㅎㅎ

이번에 차붐카붐에서 중고차 사면서 느낀 것이 차도 다른 물건들처럼 제돈 주고 사는 그냥 물건일뿐인건데

사고나서 이렇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건 처음 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쓴 구매후기를 보면서 무엇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칭찬일색인 후기를 쓰는걸까 했는데 직접 경험해 보고 나니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는지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ㅎㅎㅎ 사장님이 진짜 좋은 차 찾아주려고 노력한게 다른 사람들 눈에도 다 보이기 때문에 다들

감동받아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장님 여러모로 애써주신 점 감사드리고요. 주변에서 누가 차산다고 하면 주저없이 차붐카붐을 추천하겠습니다.

일 때문에 근처에 왔다갔다 할일 많을거 같은데 다음에 전화드리고 가서 제가 밥 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지금처럼 항상 사업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장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