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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철 차량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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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20 00:00 조회180,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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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한번쯤 차량을 손질해야 한다. 엄동설한을 지난 자동차 엔진과 기계부품

등에 ‘피로’가 쌓였기 때문이다.


세차할 때는 차량 밑부분까지 씻어주는 것이 좋다.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은 자동차 강판을 녹슬게 하기 때문이다. 엔진 룸 청소시는 엔진 본체와

실린더 헤드 커버 등에 끼어 있기 쉬운 기름 먼지를 닦아낸 다음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이나 냉각수 등이 새는지 점검해야 한다.


겨울에 많이 사용한 배터리나 오일류의 점검도 중요하다. 배터리 본체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배터리 단자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쇠 브러시로 이물질을 깨끗이

털어낸 뒤 단단히 조여 준다. 배터리액이 부족하면 증류수를 보충해 준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잦은 시동으로 엔진 오일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일 양과 상태를

점검한 후 필요하면 새 오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냉각계통은 새는 곳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작은 누수가 엔진 전체를 고장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냉각수가 부족하면 보충하는데 4만㎞ 정도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세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도 더위가 오기 전에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10~20분 정도 에어컨을 작동시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냉방 성능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에어컨 가스가 누출됐는지, 에어컨 벨트가 손상되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 작동시 매캐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공기 유입통로에 먼지가 쌓여

있거나 곰팡이가 끼어있는 것이므로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해 청소해야 한다. 브레이크는

우선 브레이크액을 점검하는데, 리저브 탱크의 브레이크액이 하한선보다 부족하면

보충해준다. 브레이크액은 오래 사용하면 기포가 발생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반응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2~3년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다.


겨울 동안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조금씩 빼고 운전했다면 공기압도


적정 수준으로 다시 맞춰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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